김해시, 아동건강관리 디지털 플랫폼 '아동주치의 토닥이' 구축 추진
병원 예약, 의료정책, 심리 평가 등 콘텐츠 제공
-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아동건강관리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시는 '김해 아동주치의사 토닥이 플랫폼' 구축을 위해 인제대학교, ㈜굿닥, 클로이스 김해시의사회, 삼성아동병원 등 4개 병원이 참여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김해 아동주치의사 플랫폼은 김해시서부보건소와 ㈜굿닥, 인제대가 공동 주관하는 프로젝트다. 병원 예약 시스템과 김해시 보건의료정책, 심리평가, 교육용 게임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플랫폼은 개인정보 수집 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웹페이지 형식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영유아부터 청소년, 부모들까지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건강관리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들은 플랫폼 구축과 운영을 위한 역할을 맡는다.
시는 플랫폼의 방향을 설정하고 자료 정비를 담당한다. 인제대는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학부 학생들이 플랫폼 개발과 챗봇 기능 강화를 맡는다.
㈜굿닥은 사용자 친화 인터페이스와 김해시 특화 병원 예약서비스 제공을, 클로잇은 AI 챗봇과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관리와 사용자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김해시의사회는 의료기관 참여와 관련사업을 지원한다.
홍태용 시장은 "아동과 부모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보건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고 미래세대인 지역 아동의 건강 보호와 의료 접근성 강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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