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불꽃축제로 도모헌 운영시간 단축…9일 오후 5시까지 일반관람

오후 5시30분부터는 축제비표 배부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는 오는 9일 부산 불꽃축제로 인한 관람객 혼잡사고 예방을 위해 도모헌(옛 부산시장 관사) 운영시간을 단축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일반관람객은 오후 3시까지 입장해 오후 5시까지 도모헌을 관람할 수 있다. 그 뒤에는 오후 5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배부되는 불꽃축제 관람비표를 가진 관람객 300명만 도모헌에 입장할 수 있다.

시는 갑작스러운 인파밀집에 의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람객 수용인원 제한 외에도 도모헌 주변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다만 도모헌에서는 높은 건물과 조경수로 인해 불꽃축제 장면이 광안리 백사장 등과 달리 전체적으로 잘 보이지는 않고, 불꽃 일부 장면만 볼 수 있다.

평상시 도모헌은 휴관일인 월요일,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김봉철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불꽃축제에도 도모헌이 시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요원의 안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