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경, 1년간 추적 끝 도주중인 40대 필로폰 판매책 검거

사천해경의 마약 판매책 검거 장면(사천해경 제공).
사천해경의 마약 판매책 검거 장면(사천해경 제공).

(사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도주 중인 마약(필로폰) 판매책 40대 A 씨를 1년간의 추적 끝에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해 7월 한 선원이 A 씨로부터 필로폰을 구매해 상습적으로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해경은 범죄에 가담한 선원 및 전달책 등 4명을 지난해 10월 검거했지만, A 씨는 도주했다.

A 씨를 추적해온 해경은 지난달 14일 A 씨의 은신처를 파악해 잠복근무 중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교도소 수감 중 앞서 검거된 피의자들과 친분을 형성한 후 수년간 정보를 교환하고 필로폰을 거래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마약범죄는 반복되는 범죄행위이므로 끝까지 추적한다는 방침으로 수사력을 집중해 마약범죄 척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