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경찰서, '보이스피싱 신고' 은행원 표창…피해금 천만원 회수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30일 보이스피싱 인출책 검거에 기여한 iM뱅크 부산동부금융센터점 은행원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있다.(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30일 보이스피싱 인출책 검거에 기여한 iM뱅크 부산동부금융센터점 은행원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있다.(부산경찰청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30일 보이스피싱 인출책 검거에 기여한 iM뱅크 부산동부금융센터점 은행원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은행원은 지난 23일 오전 지점을 방문한 고객 A씨가 인출직전 계좌로 입금된 1000만 원을 곧바로 외화로 인출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겼다.

이에 고객이 제공한 연락처로 입금자와 통화한 결과 실제 입금자와 일치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고, 보이스피싱 범죄로 확신하고 곧바로 112신고 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고객을 상대로 추궁 끝에 보이스피싱 인출책임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금액 1000만 원은 회수했다"며 "앞으로도 경찰과 금융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