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숙원 '화장시설 건립사업' 행안부 중투심 통과
내년 9월 착공 2026년 말 준공 계획
- 한송학 기자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거창군은 민선 8기 공약이자 지역 숙원인 ‘화장시설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중투심은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지방재정 투자심사로 지방예산의 계획 및 효율적 운영을 위해 사업 시행 전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지방재정법'에 따른 행정절차다.
지난 7월 말 화장시설 건립의 중투심을 신청했고 사전 실무심사, 관련부서 의견조회,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 등 절차를 거쳤다.
건립되는 화장시설은 남하면 대야리 일원의 3만1600㎡ 부지에 국도비 59억 원 등 사업비 233억 원으로 화장로 3기, 유택동산, 주차장, 공원시설이 조성된다.
보건복지부로부터는 2025년 장사시설 설치사업 국비 예산 지원을 확정받아 화장로 3기 신설의 국도비 일부를 확보한 상태다.
화장시설은 군 관리계획(시설) 결정 및 실시계획인가 용역, 화장시설 주변 지역 주민지원 조례 제정, 편입 토지 보상, 건축설계 등을 거쳐 내년 9월 착공, 2026년 말 준공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원정 화장을 해야 하는 주민 불편과 높은 비용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조속하게 화장시설 건립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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