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설계안 18일 최종심사

시청서 공개 발표회, 최종 결과 22일 발표
6곳 중 1곳 모형 미제출로 심사서 제외

부산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공개 발표회 홍보물(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세계적 건축가들의 설계를 통해 창의적인 건축물을 건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오는 18일 사업 후보지에 대한 건축가들의 디자인 발표와 심사를 공개로 진행한다.

부산시는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공개 발표회를 오는 18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업 후보지는 지난 7월 미래건축혁신위원회를 통해 6곳이 선정됐다.

각 후보지와 건축가 팀은 △남천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도미니크 페로 아키텍처(DPA) △남포동 복합타운-MVRDV △미포 오션사이드호텔-OMA △영도 콜렉티브힐스-MVRDV △용두골 복합시설-2포잠박 △반여 오피스텔-마이어 파트너스 등이다.

이 중 1곳의 경우 제출 마감 기한(10일) 내 모형이 제출되지 않아 공개 발표회와 전시에는 참여하지만 최종 선정에서는 제외된다.

제출된 설계(안)은 16일부터 사흘간 시청 1층 로비에 전시된다.

후보지 설계(안) 심사는 추첨을 통해 정해진 순서에 따라 각 팀은 20분의 발표와 20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이를 통해 미래건축혁신위원회는 공개 심사를 진행한다.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면 혁신적 설계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건축규제 완화 등 혜택이 주어진다.

심사 결과는 오는 22일 시 설계공모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일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개 발표회 방청 신청 접수(선착순 500명)는 10분 만에 마감됐다.

공개 발표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은 부산국제건축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부산국제건축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