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2025년 생활임금 1만1576원…전년 대비 2.6%↑

부산 기장군청 전경(기장군청 제공)
부산 기장군청 전경(기장군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기장군은 2025년도 군 생활임금을 시급 1만1576원으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기장군 생활임금액 1만1283원보다 293원(2.6%) 인상된 금액이며 내년 최저임금 1만30원보다 1546원(15.4%) 높은 수준이다.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기장군 또는 기장군이 출자·출연한 기관과 군으로부터 그 사무를 위탁받은 기관·업체에 소속된 근로자다. 공공근로, 지역공동체사업 등과 같이 국비 또는 시비 지원으로 일시적으로 채용된 자나 기타 생활임금 적용대상에 적합하지 않은 근로자는 제외된다.

군은 지난 달 27일 생활임금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기장군 생활임금을 결정하고 지난 7일 군 홈페이지에 적용 대상과 결정액을 고시했다. 내년도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기장군 생활임금은 근로자가 최소한의 인간적, 문화적 생활을 가능하게 할 목적으로 지급되는 임금이다. 부산 기장군 생활임금 조례에 따라 매년 기장군 생활임금위원회에서 다음 연도 생활임금이 결정되며 다음해 1월 1일부터 기장군과 군 출자 기관 등 소속 근로자에게 적용된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