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개최지 경남도, 4곳서 채화한 성화 합화식 열어

박완수 경남지사(오른쪽)가 4일 도청 광장에서 열린 성화합화식에서 통영 제승당에서 채화한 성화를 인계받고 있다.(경남도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오른쪽)가 4일 도청 광장에서 열린 성화합화식에서 통영 제승당에서 채화한 성화를 인계받고 있다.(경남도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올해 전국체전을 일주일 앞두고 개최지인 경남도가 4일 4곳에서 채화한 성화를 합하는 합화식을 열었다.

앞서 도는 통영시 제승당에서 ‘호국의 불’, 합천군 초계대공원에서 ‘우주의 불’, 인천시 강화도 마니산에서 ‘화합의 불’, 김해시 구지봉에서 ‘가야문화의 불’을 채화했다.

이날 도청광장에서 열린 성화 합화 및 안치식에서 박완수 경남지사가 호국의 불을,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이 우주의 불, 김오영 경남도체육회장은 화합의 불, 강외숙 경남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은 가야문화의 불을 각각 인계받아 합화했다.

박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경남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과 같이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이 하나 되고 국민이 통합하며, 경남도가 다시 번영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합화식에는 경남지사, 도내 시장·군수 등 체전 관계자 800여명이 참석했다.

합화된 성화는 7일 오전 9시 30분 성화 출발식을 통해 도내 18개 시군 105개 구간 644명의 주자를 거쳐 전국체전 개최일인 11일 김해종합경기장으로 입장할 예정이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