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타기 전 영화"…김해공항, '동네방네비프' 단편영화 상영

4~7일 김해공항 국제선 격리대합실

김해공항에서 동네방네비프 영화를 관람하는 이용객.(김해공항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은 오는 7일까지 국제선 격리대합실에서 '동네방네비프'(BIFF Everywhere) 단편영화제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동네방네비프'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일환으로 부산 전역 시민 친화적 공간에서 진행되는 행사다. 김해공항에서는 지난해 처음 영화제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올해는 김해공항을 포함한 다대포, 민락수변공원, 황령산 봉수대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영화제가 진행된다.

김해공항에서는 행사 기간 오후 2시·4시·6시 국제선 격리대합실 10번 게이트 인근에서 '건전지 엄마' '마이디어' 등 총 5편의 단편 영화 작품이 상영된다. 김해공항 국제선을 이용하는 여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여객 탑승 수속과의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선 헤드셋을 활용한 '사일런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남창희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장은 "앞으로도 김해공항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여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