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특별건축구역 대상지 최종 심사' 공개 발표회 18일 개최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가 '부산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공개 발표회를 오는 18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세계적 건축가들의 설계를 통해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물을 건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개 발표회는 특별건축구역 대상지 최종 심사를 위한 자리다.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면 혁신적 설계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건축규제 완화 등 혜택이 주어진다고 부산시가 전했다.

발표회에선 6개 사업 후보지에 대한 건축가들의 디자인 발표와 심사가 진행된다. 건축계 노벨상으로 일컬어지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사사무소를 포함한 세계적 건축가들이 발표에 나선다.

사업 후보지는 지난 7월 미래건축혁신위원회를 통해 선정됐다. 각 후보지와 건축가 팀은 △남천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도미니크 페로 아키텍처(DPA) △남포동 복합타운-MVRDV △미포 오션사이드호텔-OMA △영도 콜렉티브힐스-MVRDV △용두골 복합시설-2포잠박 △반여 오피스텔-마이어 파트너스다.

6개 팀은 각각 정해진 순서에 따라 20분의 발표와 20분의 질의응답을 진행하게 된다.

심사 결과는 오는 22일 시 설계 공모 누리집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공개 발표회 방청 신청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시는 선착순 5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발표회와 심사 과정은 발표회 당일 부산국제건축제 공식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부산국제건축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