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낚시어선 교각 충돌사고 현장 점검…선주들과 간담회도

신거제대교~구거제대교 및 견내량 해역 관리

이상인 서장이 신거제대교 인근 해역을 살피고 있다.(통영해경 제공)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거제 광리항에서 항·포구 및 교각 현장점검과 함께 낚시어선 안전관리 간담회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29일 신거제대교 인근 해상에서 9.7톤급 연안자망어선이 대교 교각과 충돌한 사고와 관련 재발 방지와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인 서장은 신거제대교~구거제대교 교각 현장과 수로가 좁고 유속이 빠른 견내량 해역을 둘러봤다. 이어 낚시어선 종사자 1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5년간 낚시어선 사고 현황과 교각 충돌 사례를 공유했다.

통영해경은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과 위험 요인을 분석해 향후 예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서장은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며 철저한 현장 점검 및 관리로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