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주권자 시민행동 "야당 보선 후보 조속한 단일화 필요"

2일 오후 부산 금정 주권자 단체가 부산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4.10.2/ⓒ News1 장광일 기자
2일 오후 부산 금정 주권자 단체가 부산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4.10.2/ⓒ News1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금정구 주권자 단체가 10·16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야당 후보의 조속한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금정주권자시민행동은 2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후보 단일화가 미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금 민주당과 혁신당은 불필요한 신경전으로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다"며 "선거 기간이 짧고 임박한 만큼 미루지 말고 조속한 단일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일화는 승리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며 "다만 이 승리를 위해 어떤 정책을 추진할 것인지 등 뚜렷한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두 당은 서로에 대한 비판, 비난 없이 우애와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힘을 모아 윤 정권을 심판해야한다"고 말했다.

오는 16일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지난 6월 김재윤 구청장이 별세함에 따라 치러진다. 2일 기준 후보를 낸 정당은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3곳이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