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세븐비치 어싱챌린지 다대포해수욕장서 맨발걷기

28일 오후 5시, 시민 1만 명 참여

어싱챌린지 다대포편 코스(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8일 오후 5시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에서 맨발걷기 좋은 도시 부산, 세븐비치 어싱챌린지 3번째 편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어싱(Earthing)은 지구와 우리 몸을 연결하는 것의 의미로 발바닥을 땅과 접지하여 지구표면에 존재하는 자유전자를 맨발로 연결한다는 의미이다. 이미 각종 공중파 방송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 효능이 알려지면서 작년부터 하나의 새로운 국민운동으로서 어싱 열풍이 불고 있다.

세븐비치 어싱챌린지는 부산의 7개(해운대, 광안리, 다대포, 송정, 송도, 일광, 임랑) 해변을 차례로 걷는 행사다. 지난 4월 2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맨발걷기 좋은도시 부산 선포식과 어싱챌린지를 시작으로 광안리해수욕장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편이다.

다대포 편 행사는 시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왕복 2㎞ 코스를 1250명이 1조로 총 8개 조로 나눠 차례로 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세븐비치 어싱 챌린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접수로 진행 중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당일 현장 참가자 전원에게는 생수, 배지, 신발주머니 등 기념품을 증정한다.

다음 세븐비치 어싱챌린지는 오는 11월 송정해수욕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다대포해수욕장은 노을이 특히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며 모래가 부드럽고 경사가 적어 슈퍼 어싱에 최적화돼 있는 곳"이라며 "많은 시민이 아름다운 노을과 바다, 어싱을 한껏 즐기고 체험하면서 건강과 힐링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