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금정구청장 보궐 총력…김민석 "김경지 단일후보될 것"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금정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금정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다음 달 16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금정구청장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은 최근 언급된 야권단일화와 관련 "이곳의 단일 후보는 민주당 김경지 후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언주, 송순호 최고위원, 황명선 사무부총장 등 당 지도부와 전재수, 김영배, 이재강 국회의원, 박재호, 최인호 전 의원 등이 자리했다.

김경지 후보는 "금정구의 인구가 급감하며 빠른 속도로 쇠락하고 있다"며 "금정구의 일꾼이 되어서 더불어민주당이 금정구의 재도약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김 수석 최고위원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김경지 후보와 함께 정부 여당이 방치하고 있는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승리를 시작으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부산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류제성 조국혁신당 후보는 지난 1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민주당을 향해 22일까지 야권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촉구했다.

류 후보는 "후보등록과 본격적인 선거운동 개시가 눈앞으로 다가왔다"며 민주당의 입장표명을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참석자들은 개소식이 끝난 뒤 금정구 노포동에서 열리는 5일장인 오시게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이 달 25일에는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김경지 후보 캠프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선거 지원에 나선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