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학부모 디지털성범죄 인식개선 추진…딥페이크 집중

학교로 찾아가는 교실도 운영

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학부모 인식개선 교육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예방교육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학부모 인식개선과 피해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부산교육청은 오는 13일부터 10월 2일까지 매주 1회 온라인(ZOOM)을 통해 '학부모 딥페이크 집중교육'을 실시한다. 학부모가 처한 다양한 환경을 고려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도록 오전 10시 또는 오후 7시에 교육을 시작한다.

부산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젠센터) 강사들이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아동·청소년의 행동 특성, 디지털 성범죄 실태와 대응 방안을 알려주며, 안전한 자녀 양육을 돕는다.

또 학교 현장의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 관련 교육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을 11월까지 운영한다. 신청을 통해 선정한 20개교에 강사를 지원할 계획이며, 인근 학교 학부모들도 함께 교육받을 수 있다.

대면교육으로 진행하는 이 교실은 학부모 맞춤교육과 질의응답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학부모의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