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5개 대학병원 응급실 추석 기간 ‘정상 운영’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목동병원에서 환자이들 이동하고 있다. 2024.9.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목동병원에서 환자이들 이동하고 있다. 2024.9.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의료 공백으로 '응급실 뺑뺑이'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환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기간 부산 지역 대학병원 응급실은 정상 운영된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고신대병원 5개 부산지역 대학병원의 추석 기간 응급실은 평상시와 같이 운영된다.

이들 병원은 연휴 기간 외래병동이 운영되지 않고 휴진하는 의원 등이 많아 응급실에 환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응급실 축소 운영을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다만 당직을 설 수 있는 전문의 등 의료진이 부족해 확대 운영도 힘들다고 밝혔다.

이에 동아대병원은 정부가 희망 의료기관에 오는 9일 군의관·공보의 230여 명을 파견한다고 밝힘에 따라 군의관 15명을 파견 신청했다.

동아대병원 관계자는 "군의관이 파견됐다가 다시 돌아가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다"며 "우려가 되지만 지금은 의료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단 신청을 해둔 상태"라고 말했다.

다른 대학병원 관계자는 "지금은 추석 기간 정상적인 응급실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파견 신청을 하지 않았다"며 "다만 보건복지부나 부산시의 정책, 병원 상황 등에 따라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