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사 복원·유산관리 '허브'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개관
김해 관동동 연면적 9995㎡,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복합문화공간 '라키비움' 갖춰 유산 시민에 공개
-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가야 유물 수집과 가야사 복원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가 문을 열었다.
경남 김해시는 지난 5일 김해시 관동동에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가야센터)가 개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관한 가야센터는 국비 374억원을 투입해 연 면적 9995㎡,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에는 도서관·기록관·박물관의 기능을 가진 복합문화공간인 라키비움과 전시실, 체험관이 갖춰져 있다.
가야센터는 앞으로 가야 유산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가야사 복원을 위한 역사문화자원을 통합 관리 하기 위해 유물·자료 수집과 주요 유물의 디지털화에 나선다.
가야사 복원은 가야센터를 중심으로 창원의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와 국립김해박물관이 협업해 추진한다.
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7개 가야고분군을 포함해 전국에 산재된 가야문화권의 문화유산관리 허브로 기능한다.
가야센터는 가야사 관련 자료를 수집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많은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찾길 바란다"며 "이곳을 통해 가야왕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세계유산을 향유하는 거점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