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최종 선정…내년 6월 개최

'정원과 함께하는 삶: 생활 속 실용 정원' 주제 10일간 개최

진주 초전공원(진주시 제공).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가 ‘2025년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5일 진주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2021년 울산 태화강 국가 정원에서 최초로 개최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원산업 문화행사다. 2022년 세종시, 지난해 순천시, 올해는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5년 박람회는 진주와 수원, 천안, 충주, 춘천, 전주, 부산 등이 산림청 공모에 신청해 진주가 선정됐다.

내년 박람회는 내년 6월 초전공원에서 ‘정원과 함께하는 삶: 생활 속 실용 정원’을 주제로 ‘월아산 숲속의 진주 수국 축제’와 연계해 10일간 개최된다. 주요 행사는 정원산업전, 코리아가든쇼, 정원콘퍼런스, 부대행사 등이다.

시는 시민과 함께 축제 분위기 속에서 박람회를 치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시민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행사를 준비하고 지역 내 잠재된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 정원산업 발전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주민 소득 증대 효과도 발휘할 수 있도록 행사 전략 수립 등 발 빠르게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시는 남강부터 월아산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정원 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과 함께 노력해 왔다. 이번 심사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35만 시민과 함께 행정력을 기울여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