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일본 나가사키현 대표단 접견…협력 방안 논의

박형준 부산시장과 오이시 겐고 일본 나가사키현 지사가 접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과 오이시 겐고 일본 나가사키현 지사가 접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3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오이시 겐고 일본 나가사키현 지사와 대표단을 만나 부산-일본 교류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밝혔다.

나가사키현 대표단은 부산시-나가사키현 우호협력도시(2014.3.25.) 10주년을 맞이해 부산을 방문했다.

지난 7월 시와 나가사키현은 2024년 우호교류항목 협의서를 체결했고 10주년 기념행사로 부산도서관 한국도서 기증식과 조선통신사 관련 사진전을 나가사키현에서 개최했다.

박 시장은 "한일 양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일해협 연안 주변 지역의 도시들 협력이 중요하며 특히 나가사키현과의 경제적, 관광적 교류가 중요하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0월 '페스티벌 시월'이라는 이름으로 부산국제영화제와 아시아창업 엑스포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며 "일본 관계자와 관광객이 많이 방문해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이시 겐고 지사는 "부산시와의 만남을 통해 항만 개발,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하고 싶다"고 했다.

나가사키현 대표단은 이날 접견에 앞서 북항재개발사업지, 시청 들락날락 현장을 둘러보고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