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롯데백화점 2시간 30분간 정전…영화 관람객 중도 퇴장

승강기 갇힘·인명피해 없어…설비 점검 통해 원인 조사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창원의 한 백화점 본관 건물에서 정전이 일어나면서 영화관 상영이 중단되고 방문객들이 매장 이용을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지난 2일 오후 3시 57분쯤 롯데백화점 창원점 본관 건물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날 정전으로 백화점 내부에 있는 승강기, 에스컬레이터 등이 모두 멈추면서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백화점 3층에 있던 영화관 7개 상영관에서도 정전으로 인해 상영이 중단되면서 관람객들이 중도 퇴장했다.

백화점 측은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전력을 복구하고 영업을 재개했다. 정전으로 인한 승강기 갇힘 사고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백화점 관계자는 "옆 건물인 영플라자 동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고 본관에서도 비상등은 모두 켜져 있었다"며 "한국전력 경남본부와 함께 설비 점검을 통해 정전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