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 레드서클 캠페인…9월 3일 부산시청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 레드서클 캠페인 포스터.(부산시청 제공)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 레드서클 캠페인 포스터.(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는 9월 3일 오전 10시 30부터 오후 1시까지 부산시청에서 2024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 레드서클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주간은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중증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방법을 알리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9월 1~7일 운영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자기 혈관 숫자 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표어로 시민에게 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인식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뇌혈관질환은 질환인지가 돼야 치료를 시작할 수 있고 치료 지연으로 인한 중증·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

20~40대의 비만과 건강행태 악화, 그리고 50대 이상의 만성질환 증가로, 청장년층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가 필요하지만, 이들의 질환 인지율은 10~20%대로 저조한 실정이다.

이날 시, 각 구·군 보건소,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지원단 등이 참여해 건강상담, 혈압·혈당검사, 영양상담, 시력검사, 심폐소생술 시연 등을 진행한다.

한편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2040세대를 집중 홍보 대상으로 정하고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인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의 조기 인지 중요성을 도시철도 공익광고, 전광판 등을 이용해 홍보할 예정이다.

각 구·군에서도 지정 게시대 현수막 게시, 건강걷기 챌린지, 캠페인 등 지역 특성에 맞는 행사를 진행한다.

YK스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강남조선,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산우편집중국, 제5공중기동비행단 등 20~40세대가 많은 직장과 부산 시내 대학에서도 홍보가 진행된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국민의 대표적인 사망원인이지만 80%는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건강생활 실천과 인식개선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