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9월 한 달 글로벌 워케이션 행사…해외 노매드 80명 참석
부산 관광하고 휴식 취하며 개인 업무 수행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는 다음 달 1~29일 부산 워케이션 거점과 위성센터와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2024년 부산 글로벌 워케이션'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세계적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신생기업(스타트업)인 '호퍼스'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행사 기간 해외 디지털 노매드 80여 명은 일과 휴식의 융합적 근무 형태인 워케이션을 통해 부산을 방문하고 휴식을 취하며 개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디지털 노매드(Digital nomad)란 디지털(digital)과 유목민(nomad)을 합성한 신조어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공간의 제약 없이 재택·원격근무를 하면서 자유롭게 생활하는 사람을 말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디지털 노매드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워케이션과 관광 활성화 비전과 전략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외 디지털 노매드와 지역 청년·창업가가 자유로운 관계망과 인적 교류를 통해 디지털 노매드의 최신 유행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공유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테마 관광·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함으로써 해외 참여자들에게 업무와 여가를 조화시킬 수 있는 부산만의 선도적인 워케이션 관광 매력을 선보인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행사는 전 세계의 디지털 노매드와 기업인이 한데 모여 세계적 워케이션의 발전을 위한 미래 전략을 논의하고 참가자들 간의 새로운 교류 협력의 비전을 제시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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