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상의, "진주시민 78% 사천과 행정통합 찬성"

사천시민도 57.5% 통합 찬성

사천·진주 통합 논의를 위한 '진주 시민통합추진위원회'가 지난 6월 24일 상평복합문화센터에서 출범식을 하고 있다. 2024.6.24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상공회의소는 진주와 사천과의 행정통합에 진주시민 78.8%가 찬성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이 결과는 진주 시민통합추진위원회가 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한 것으로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19세 이상 시민 1116명(남 583명)을 대상으로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는 사천·진주 행정통합 찬성 78.8%(879명), 반대 21.2%(237명)이며, 행정통합 필요성은 매우 필요 25.7%, 대체로 필요 52.7%, 대체로 불필요 19.6%, 전혀 불필요 2%이다.

최근 사천지역에서 조사한 ‘사천과 진주의 행정통합 찬반’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도 사천시민 찬성 57.5%·반대 42.4%, 진주시민 찬성 78.6%·반대 21.4%로 나왔다.

진주시는 사천과 진주의 통합은 서부경남 전체 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개청 등 중요한 시기에 진주시의 일방적인 행정통합 제안은 시기·절차적, 명분론적으로 부적절하다고 보고 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