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포용 관광 활성화 위한 '버스랑 배프 데이' 추진

교통약자·비장애인 서포터즈, 무장애 관광지 노선 발굴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부산시장애인복지관협회는 26일 교통약자 이동권 향상을 위한 '버스랑 배프 데이'(BUS BF DAY) 운영 사업 협약을 맺었다.(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26일 오후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에서 포용 관광 활성화 및 교통약자 이동권 향상을 위한 '버스랑 배프 데이'(BUS BF DAY) 운영 사업 협약 체결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성현도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이승희 부산시장애인복지관협회 회장 등을 비롯해 서포터즈 및 관계자 150명이 참여했다.

버스랑 배프 데이(BUS BF DAY) 운영 사업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들이 부산의 저상버스를 타고 부산지역 관광을 체험하며 부산의 무장애 관광지 노선을 발굴하며 포용 관광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공동으로 사업을 주관하는 부산시장애인복지관협회에 속한 복지관들과 버스운송사업조합과 협업해 저상버스 이용에 대한 인식 개선 홍보 영상과 교통약자들이 탑승 시 송출하는 배려 안내 멘트를 제작한다.

이날 버스랑 배프 데이(BUS BF DAY) 홍보를 위해 위촉된 유튜브 채널 '굴러라 구르님' 운영자인 김지우 크리에이터는 국내·외 여행을 다니며 느낀점과 장애인들도 충분히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지역관광추진조직 사업은 문체부 공모사업으로 부산이 선정된 이후 2022~2023년 공동협력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사업이 지속성을 가지고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