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거제에 유치

거제 최초 공립미술관…문체부 사전 타당성평가만 남아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조감도.(거제시 제공)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최근 경남도로부터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조성을 확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은 옥포동 행복어울림센터 별관동 연면적 2696㎡(지하 1층~지상 4층)에 전시실, 수장고, 사무실, 기타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개관은 오는 2026년 10월 예정이다.

경남도는 경남도립미술관 수장고의 포화 상태를 해소하고 지역 간 문화 향유 기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도는 내년 문화체육관광부 사전 타당성평가 통과를 위한 건립 타당성 분석, 전시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 전시관 운영 등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앞서 박종우 거제시장은 도립미술관 거제분관 유치를 위한 도지사 면담, 시장·군수 정책회의, 현안사업 건의 등을 펼쳤다. 거제 지역 예술인·시민단체 또한 도립미술관 분관 유치 서명운동과 방문 건의를 이어갔다.

박 시장은 "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조성으로 시민의 문화 환경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향후 광역교통망을 기반으로 거제를 찾는 관광객과 남부권 도민들에게도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