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스토리마켓 해외 IP 선정작 18편 공개

대만·일본·프랑스 작품

2024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부산스토리마켓 홍보물(BIFF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2024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부산스토리마켓이 해외 지식재산권(IP) 선정작 18편을 공개했다.

부산스토리마켓은 모든 콘텐츠의 시작인 스토리를 거래하는 원천 IP 거래시장이다. 2018년부터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스토리까지 소개해 온 부산스토리마켓은 올해 프랑스의 원작 IP를 새롭게 포함해 총 18편의 해외 IP 선정작을 선보인다.

대만콘텐츠진흥원을 통해 접수되고 한국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대만 IP는 총 10편(도서 5편, 웹소설 3편, 웹툰 2편)이다. 지난해 대비 웹툰이 새롭게 추가됐다.

대만 IP들은 인간 내면의 본질을 탐구하고 대중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보편적인 소재를 다루면서도 뛰어난 상업성을 갖췄다는 점이 눈에 띈다. 특히 드라마와 로맨스를 기본으로 판타지, 스릴러, SF가 가미된 복합 장르 속에 신선한 캐릭터와 개연성 있는 스토리가 어우러져 기대를 모은다.

일본에서는 일본영상산업진흥기구를 통해 도서 5편과 만화 1편, 총 6편의 IP가 선정됐다. 독특한 설정을 지닌 다양한 장르의 작품 속에는 어리석은 장미, 리트, 마술사와 같이 이미 국내에 번역돼 출간된 작품들도 있다. 국내에서도 이미 작품성과 상업성을 검증받은 만큼 영화∙영상 산업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IP 작품들은 주한프랑스대사관 문화과에서 선정한 도서 1편과 웹소설 1편이다. 지난해까지 리메이크를 위한 프랑스 영화 IP를 소개해 왔으나 올해는 처음으로 원작 IP를 부산스토리마켓에서 선보인다.

2024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부산스토리마켓은 10월 5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