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종합병원, 담도·췌장 명의 이상수 교수 초빙

이상수 소화기내과 교수.(센텀의료재단 제공)
이상수 소화기내과 교수.(센텀의료재단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센텀의료재단 센텀종합병원은 담도·췌장질환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 이상수 소화기내과 교수를 영입해 9월2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상수 교수는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석사학위를 취득, 울산대 의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국제협력이사, 초음파내시경연구회 회장, 대한췌담도학회 섭외이사를 거치며 내시경 초음파 시술의 새 치료 가이드라인을 세계적으로 전파한 것으로 명성이 높다.

이 교수는 세계 최초로 담도와 췌장질환 전문가로 담낭관이 막혀 염증이 발생한 급성담낭염 환자에게 내시경 초음파시술을 시행해 탁월한 치료 성과를 보이는 등 내시경 분야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국내에서는 최초로 내시경초음파 유도하 가성낭종 배액술과 내시경 초음파 유도하 담도 배액술, 내시경을 이용한 괴사성 췌장염 치료, 췌장낭종 에탄올 소작술을 시술했으며, 내시경을 이용한 십이지장 유두선종 국내 최다 시술을 기록한 바 있다.

또 소화기내시경 분야 최고권위 학술단체인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 석학회원(FASGE)에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선정되는 등 뛰어난 진료와 연구로 명의의 행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 석학회원은 소화기내시경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이 있고 10년 이상 학회활동을 한 연구자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이 교수는 부산 센텀종합병원에서 담도·췌장·십이지장질환 등 소화기질환을 진료한다.

센텀종합병원은 핵의학과, 대장항문외과 등의 진료과를 신설해 진료역량을 한층 더 높여나갈 계획이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