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스, 필리핀 세부퍼시픽 항공 초도기 정비 출고

일본 피치항공 이은 두 번째 해외 항공사 정비계약

19일 캠스가 세부퍼시픽 항공사 1호기 A321 여객기 정비 출고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사천시 제공)

(사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사천시는 한국항공서비스(KAEMS·캠스)와 필리핀 세부퍼시픽 항공사가 기체 중정비 계약을 체결하고 1호기 정비 출고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캠스가 지난 1월 일본 피치항공사와 체결한 초도기 정비계약 이후 두 번째 해외 항공사와의 정비계약이다.

이날 정비 물량 2대 중 1호기 A321 여객기가 입고돼 상세 점검을 마치고 출고됐다. 2호기 A320은 기체 중정비를 마치고 20일 출고될 예정이다.

1988년 설립된 세부퍼시픽 항공은 필리핀 마닐라에 본사를 두고 한국(인천), 동남아, 동북아, 호주 시드니, 중동 두바이 등을 취항하는 필리핀 대표 항공사다.

주요 운항 기종은 에어버스 A320 계열이며 최근 에어버스와 항공기 152대 구매 MOU를 체결했다.

김준명 캠스 대표이사는 "이번 세부퍼시픽 항공 초도기 정비계약은 캠스의 사업영역이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까지 확대되는 것"이라며 "글로벌 종합항공MRO(정비) 전문기업 비전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