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제 함안군수, 유사·중복·수혜 적은 사업 '재검토·축소·폐지'
현안점검회의서 내년 신규시책 적극 발굴도 요청
- 한송학 기자
(함안=뉴스1) 한송학 기자 = 조근제 경남 함안군수가 유사·중복, 수혜가 적은 사업의 재검토와 축소·폐지 등으로 지방보조금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군수는 19일 군청 별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사업 담당·예산담당부서는 사업목적의 타당성, 효과 등의 성과평가를 철저히 하고 3년 이상 연례적으로 지원되는 행사성 사업, 일몰 도래 사업 등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군수는 보조사업자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 위법 부당한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보조금 횡령 등 부정 사업자는 보조금 환수와 5년 이내 보조금 교부 제한 등 적극적인 행정조치도 당부했다.
내년 신규시책의 적극적인 발굴을 위해 상급 기관의 정책 모니터링을 강화해 국가정책과 도의 시책에 부응하고, 실효성 있는 창의적인 신규사업 발굴도 주문했다.
조 군수는 "부서장은 직원들이 창의적인 생각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평가 담당 부서에서는 우수시책 발굴 제안자 및 부서에 대한 포상과 가점 등 인센티브를 최대한 지원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군수는 군 상징물 도시브랜드 홍보 및 적극 활용도 강조했다. 이는 최근 군의 정체성과 미래상을 함축적으로 디자인한 도시브랜드 심벌마크와 엠블렘 등이 추가된 데 따른 것이다.
조 군수는 "군민이 알 수 있도록 홍보계획을 철저히 수립하고 전 부서에서는 각종 행사 및 홍보 시 도시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조 군수는 공직기강 확립과 관련해서는 "하계 휴가철과 을지연습 기간 복무 위반 등 상부 기관 공직기강 특별감찰이 있고,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이달부터 11월까지 내부 직원과 민원인의 설문조사를 거쳐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12월에 발표한다"며 "금품수수 및 복무 위반, 음주 운전 등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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