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부산대병원과 보건교사 역량 강화 나서
학생 건강증진과 응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 기대
- 조아서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부산대학교병원과 손잡고 지난 7일부터 3일간 보건교사 21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보건교사 Jump Up 역량 강화 심화 연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보건교사들의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열렸다.
교육청은 권역 책임의료기관인 부산대병원 공공보건의료협력팀과 함께 이번 연수를 운영했다.
병원장을 비롯한 전문의, 약사, 상처 전문 간호사 등 의료전문가 9명의 수준 높고 전문적인 강의로 진행됐다.
이들은 △하지정맥류의 진단과 치료(정성운 부산대학병원장) △학교·유치원에서 보건교사의 처치가 필요한 아이들의 피부질환(노동영 피부과 교수) △소아·청소년 감염질환(최수한 소아청소년과 교수) 등 10개 분야의 전문 의학을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이를 통해 참가 교사들은 보건실에서 마주할 수 있는 학생 질환 관리, 응급상황 대처 등 역량을 키웠다.
또 보건교육·학교 건강증진 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아동·청소년 건강증진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강의도 이어졌다. 전보라 강원도 봉양초 보건교사와 조은희 경기도 대경중 보건교사가 강사로 나와 초·중등학교별 학교 건강증진 사업 운영 사례 등을 알려줬다.
교육청은 보건교사의 전문성 신장, 보건정책에 대한 이해도 제고 등을 통한 학교 보건 서비스 향상과 학생 건강증진에 이번 연수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오는 9월 12일과 26일 2차례에 걸쳐 보건교사 330명을 대상으로 의료인 보수교육 대체 연수도 운영하는 등 보건교사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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