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물반도체 디텍터 한일 공동심포지엄 2년 연속 부산 개최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화합물반도체 검출기 기술·응용 분야에 관한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한국과 일본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장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8일 오후 부산 센텀 프리미어 호텔에서 화합물반도체 디텍터(검출기) 한일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양국의 산·학·연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물반도체 검출기 관련 연구개발 학술발표 등이 진행된다.
행사를 주최하는 비투지는 화합물반도체인 질화갈륨(GaN)을 의료 영상 분야에 접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있는 전력반도체 분야 강소기업(2009년 설립)이다.
질화갈륨(GaN) 기판(웨이퍼), 수직형 질화갈륨(GaN) 전력 소자 개발 등을 목표로 세계 최고의 질화갈륨(GaN) 기술을 보유한 일본 대학, 업체들과 적극 협업하고 있다.
화합물반도체 검출기는 두 종류 이상의 원소가 결합해 반도체의 성질을 나타내는 화합물반도체인 질화갈륨(GaN)과 카드늄텔룰라이드(CdTe)를 이용해 제작된 장치다. 기존 하나의 원소로 구성된 실리콘(Si), 게르마늄(Ge) 반도체 검출기(디텍터)보다 방사선에 감도가 좋고 잡음이 적다. 특히 의료분야에 적용하면 작은 엑스(X)-레이 피폭량으로 좋은 화질의 방사선 영상을 확보할 수 있다.
박동석 부산시 첨단산업국장은 "부산시는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화합물반도체 산업 육성에 노력해 부산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화합물반도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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