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운영기관 공모…6곳 선정

이상적인 유보통합기관 모델 찾기

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유보통합에서 지향하는 이상적인 유보통합기관 모델을 찾기 위한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운영기관 공모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부 주관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은 현재 유치원·어린이집 보완 요소를 강화해 영유아 교육·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범사업은 △충분한 이용 시간 및 일수 보장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 개선 △수요 맞춤 교육·보육 프로그램 강화 △교사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 등 유보통합기관 모델을 구현하기 위한 4대 핵심 과제 추진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시범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될 유치원·어린이집은 내실 있게 과제를 수행하고, 교육청은 이들 기관의 원활한 시범사업 운영을 위해 컨설팅단 운영, 협의체 구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6곳의 유치원·어린이집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해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운영을 희망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오는 8월 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심사를 거쳐 8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교육청은 시범사업에 대한 현장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6일 유치원, 어린이집, 시·구(군) 업무 담당자 등 800여 명 대상으로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운영은 성공적인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내실 있게 시범사업을 운영해 질 높은 교육·보육 여건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