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가족친화 인증기업 혜택 타시도에 확대 제공

대구, 경북, 전남, 전북, 제주지역 대상

26일 부산시청에서 가족친화 인증기업 혜택 확대 제공 협약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작성하고 있다.2024.7.25.(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지역 가족친화 인증기업 혜택이 전국 5개 시도의 가족친화 인증기업 임직원으로 확대된다.

타지역 가족친화 인증기업 임직원과 가족 등이 부산지역을 방문해 이날 협약 기관을 이용할 경우 입장료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부산시는 25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지역 '가족친화 인증기업 혜택 확대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족친화 인증기업이란 유연근무 시행, 자녀 출산과 양육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기업과 소속 임직원은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정책자금 지원, 정부지원 사업 우대 혜택, 숙박료·입장료 할인 등 각종 혜택을 받는다. 시는 현재 48개의 기업‧기관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5개 시도(대구, 경북, 전남, 전북, 제주)의 1000여 개의 가족친화 인증기업 임직원에게 부산 가족친화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협약에 참여한 부산의 혜택 제공기관은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엘시티매니지먼트 △제일항공여행사 △클럽디오아시스 △키자니아 부산 등 총 5개 기관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타시도 혜택 제공을 확대하는 한편 부산 지역의 가족친화 인증기업이 타시도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적 교류망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족친화 인증기업 전체가 전국 어디서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