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시장·군수와 정책간담회…대중교통 무료화 등 논의

후반기 도정 운영방향 공유

22일 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제2회 경상남도 시장·군수 정책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도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2024년 제2회 경상남도 시장·군수 정책회의’를 열고 도정 운영방향을 공유했다고 23일 밝혔다.

박완수 경남지사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도내 시장·군수 및 도 실·국·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정책회의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경남 재도약의 기반을 다진 2년간의 도정을 돌아보고 복지·동행·희망을 중점으로 한 후반기 도정 운영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도와 시군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후반기 경남도정의 핵심 방향인 ‘도민 행복시대’를 위해 ‘대중교통비 무료화’를 핵심 안건으로 선정해 논의했다.

도는 현재 일부 시군에서 시행 중인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무료화를 전 시군에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 밖에 전국체전 협력,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 고수온·적조 대비 점검 및 대책 강화 등 도민 안전 분야와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 바우처 택시 운영 확대를 비롯한 민생 안정을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아울러 각 시·군에서는 S-BRT 구축사업(창원), 미래모빌티리 추진(진주), 우주항공선 국가철도망 건의(사천), 수목원 조성(양산), 유스호스텔 건립 지원(의령), 아트갤러리 건립(거창) 등 도와 공동협력이 필요한 사항들을 건의했다.

박 지사는 “후반기 경남도정은 위기가정, 취약계층 등 어려운 계층을 위한 복지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며 “어려운 도민에게 복지혜택이 빠짐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정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하고 시·군과 단합된 모습으로 도민 행복시대를 위해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