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7~8월 무더위 날릴 문예 행사 '풍성'
- 허충호 기자
(김해=뉴스1) 허충호 기자 = 전국(장애인)체전과 동아시아문화도시 등 3대 메가 이벤트가 펼쳐지는 김해에서 7~8월 중 풍성한 문화예술행사가 이어진다.
17일 김해시에 따르면 이 기간 30개의 다양한 공연과 전시행사가 시내 곳곳에서 진행되거나 열릴 예정이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매주 토요일 진영, 장유, 내외·북부지역 대표 휴식처인 진영철도박물관, 율하만남교, 연지공원, 수리공원 등에서 열리는 ‘김토즐(김해의 토요일은 즐거워)’ 공연은 전체 20회 공연 중 5회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야외 상설공연인 ‘김토즐’은 K-댄스, K-POP, 트로트, 밴드, 마술, 고품격 클래식과 재즈 등 다양한 음악과 색다른 퍼포먼스로 주말을 맞아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시가 후원하는 16개 예술단체 주관의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행사도 마련된다.
‘경상남도 청소년 연극제’, K-댄스 대회인 ‘디벨롭 컴피티션’과 ‘전국청소년예능콘테스트’가 김해문화원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지역 음악·무용인들이 주관하는 ‘가야오페라단-한여름밤의음악회’, ‘크레센도-클래식 문화콘서트 in 김해’, ‘앙상블이랑-매직앙상블 세계의 명화’, ‘최선희가야무용단-섬섬이와 해선이의 사랑이야기’ 등 세대를 아우르는 굵직한 공연들이 문화의전당과 서부문화센터 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전시행사로 ‘김해전국사진공모전’, ‘김해청년작가협회 정기전’, ‘조얼서각전’, ‘김해향교 유림서화전’이 예총갤러리 등에서 열리며, 문학행사인 ‘수로문학회-문학과 시민의 만남 지역작가를 조명하다’가 독서인들과 함께 한다.
전통민속공연인 ‘오광대 놀이로 여는 문화가 있는 날’과 ‘향기가 있는 해반천 달빛 음악회’가 신어천과 해반천 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공연인 ‘찾아가는 예술행사’를 7개 학교와 군부대에서 총 8회 개최한다.
김해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협주곡의 밤’도 마련한다.
홍태용 시장은 “한여름에도 3대 메가 이벤트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들이 실내외에서 계속되고 있으니, 공연과 전시를 즐기면서 무더위를 잘 이겨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victiger3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