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내달 2일까지 폐어구 불법투기 현장 집중 점검

폐어구 불법투기 현장 실태점검(부산해경 제공)
폐어구 불법투기 현장 실태점검(부산해경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가 부산시청,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합동으로 15일부터 8월 2일까지 폐어구 불법투기 현장 실태점검을 한다.

8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해양에 배출된 폐그물, 통발, 로프 등은 선박의 추진기 감김 사고를 유발하거나 유령어업과 해양생태계 파괴로 이어져 수산자원의 감소로 이어진다.

이번 점검에서 해경은 폐어구 적법처리 여부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며 불법 선저폐수 배출 행위근절을 위한 예방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해경은 오는 14일까지 홍보기간을 정해 폐어구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조업 중 발생된 폐어구를 육상으로 가져와 처리하도록 알릴 예정이다.

점검기간 중 선주와 선원 등에 대한 해양오염 사고예방과 폐어구 불법투기 예방 설문조사도 실시한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바다 쓰레기의 대부분은 폐어구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며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어업인, 어구 관련 종사자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