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금곡면 차현마을 주민들 "축사악취 대책 마련해 달라"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 금곡면 검암리 차현마을 주민들이 4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을 인근의 축사로 인한 악취와 파리떼 출몰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그동안 여러 번 시에 돼지축사 악취와 파리떼 출몰로 인해 민원을 제기했지만 문제 해결은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를 제기하자 축사 소유주는 오히려 주민들에게 보복성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며 "축사 소유주는 마을 진입로 입간판 불법 운운하며 민원을 제기했고 시는 입간판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악취저감 근본대책 수립 및 문제해결 전담반 구성, 악취포집기 운영 전문업체 위탁, 파리떼 출몰 대책 및 발생원인 규명, 축사관리 단속강화, 축사 폐수처리 내용 공개, 정기적인 방역과 주민건강검진 실시, 축사로 인한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달 12일에도 기자회견을 열고 축협조합장이 운영하는 축사의 축산 폐수로 인한 악취와 파리떼 출몰 피해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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