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주거·환경·행정서비스' 주민 만족도 가장 높아

민선8기 상반기 평가…중점 추진 필요 분야는 지역 경제

산청군 민선 8기 상반기 군정평가 및 행정수요조사 표(산청군 제공).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군은 '민선 8기 상반기 군정 평가 및 행정수요조사 결과’ 주거·환경·행정서비스 분야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군은 민선 8기 2년을 맞아 지난 4~5월 군민 510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군정 평가 및 행정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지역경제정책연구원에 의뢰해 1년 이상 거주 20세 이상이 대상으로 1대1 대면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9개 분야를 조사한 평가는 주거·환경·행정서비스 66.5점, 복지 65.5점, 생활 편의성 및 치안 65.3, 도로·교통 63.5점, 지역 정체성 58.8점, 문화·여가 58.2점, 보건·의료·위생 57.8점, 경제 54.6점, 교육환경 54점이다. 종합만족도는 62.3점이다.

향후 2년 중점 추진해야 할 분야는 지역경제(41%), 풍요로운 농업농촌(18.2%), 찾고 싶은 문화관광(17.1%), 행복 나눔 희망복지(15.9%), 신뢰받는 공감 행정(7.8%)순으로 나타났다.

군은 행정수요조사 결과를 각종 시책사업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해 군민 중심의 군정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승화 군수는 “군정업무 수행에 대한 군민의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난 것은 현장 중심의 소통으로 행정을 펼친 민선 8기의 노력에 공감해 준 결과”라며 “군민의 의견에 소통하고 공감하는 현장 행정을 실천해 기업하기 좋은 산청, 찾고 싶은 관광 산청,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도시 산청으로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