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액티브 시니어와 함께하는 장애인 시티투어 운영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부산시청 제공)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장애인에 대해 사회적 이해력을 높이고 서로 배려하는 공동체 사회를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체험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시는 25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 부산장애인총연합회와 '액티브 시니어와 함께하는 장애인 시티투어, 공감여행' 운영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액티브 시니어란 경제력을 바탕으로 문화, 소비생활에 적극적이며 활동적인 노인세대를 이르는 신조어다. 1955년에서 1963년 사이에 태어나 1970∼80년대에 사회생활을 시작한 베이비 붐 세대를 뜻한다.

이 사업은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를 타고 액티브 시니어와 장애인이 함께 부산지역 관광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7월부터 추진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박형관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장, 조창용 부산장애인총연합회장이 참석한다.

협약에 따라 시는 액티브 시니어 양성과 교육을,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는 부산 관광두레 사업지역 내 체험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부산장애인총연합회는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 운행을 하게 된다.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지역은 부산진구, 동래구, 사하구, 수영구 등 4개 지역이다.

시는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의 운행노선을 동부산 노선에 이어 지난 3월 서부산 노선을 신설해 매주 화·수요일 2회 운영하고 있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여행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신노년 세대의 사회공헌활동과 지역사회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