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경로당 85곳 대상 일산화탄소 점검

부산 강서구청과 한국열관리시공협회 부산지회 사상·강서구회 관계자들이 강서구 관내 경로당 보일러 일산화탄소 안전 점검에 나선기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2024.6.17.(강서구청 제공)
부산 강서구청과 한국열관리시공협회 부산지회 사상·강서구회 관계자들이 강서구 관내 경로당 보일러 일산화탄소 안전 점검에 나선기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2024.6.17.(강서구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강서구는 지역 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보일러 일산화탄소 안전 점검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한국열관리시공협회 부산지회 사상·강서구회와 함께 이달과 8월 중 두 차례 점검을 실시한다.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의 기체로, 사람의 폐로 들어가면 혈액 중의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산소보급을 가로막는다.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다.

점검 대상은 관내 경로당 85개소다. 아파트와 3년 이내 보일러가 지원된 경로당은 제외했다.

점검은 협회 회원이 직접 경로당에 방문해 보일러 안전 점검을 시행하며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한다. 경보기 구입비는 구에서 지원한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경로당 안전 점검이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인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