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사태현장예방단 본격 운영… 산사태 대응 강화

산사태현장예방단이 산사태 취약지역에서 산사태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산사태현장예방단이 산사태 취약지역에서 산사태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여름철 산사태 대응 태세 강화를 위해 서구 등 15개 구군과 함께 산사태현장예방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산사태현장예방단은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5월 15일~10월 15일) 산사태 발생에 대비해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시설물 점검, 정보 수집, 순찰, 주민 대피 안내 등 활동을 한다.

예방단은 △산사태 예방과 응급 복구 활동 △사방댐 등 사방시설물 점검·관리 △산사태취약지역 조사와 관리 지원 △산사태 예방 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정보 수집 △산사태 위험 예·경보 발령시 취약지역 순찰과 주민 대피 안내 △산사태 예방·복구에 대한 지역주민 교육·홍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지난 4~5월 산사태현장예방단 선발을 완료했다. 시는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총 60명의 예방단을 배치, 여름철 재난 대비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안철수 부산시 푸른도시국장은 "여름철 산사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집중호우시 재난 상황에 귀 기울여 산사태 우려 지역 주민의 사전 대피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