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로 만든 음식을 한 곳에서…부산 밀 페스티벌 22일 개막

화명생태공원 오토캠핑장, 연꽃단지 일원

2024 부산 밀페스티벌 홍보물(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밀로 만든 음식을 경험하고 토크 콘서트, 각종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2024 부산 밀 페스티벌'이 오는 22일 부산에서 개막한다.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맛집부터 부산 맛집 음식을 한 자리에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부산시는 '2024 부산 밀페스티벌'(부제: 밀친자의 유토피아)의 밀푸드 편집샵 참여 맛집 20여 곳을 7일 공개했다.

부산 밀페스티벌은 이틀간 부산 화명생태공원 오토캠핑장과 연꽃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밀푸드 편집샵은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맛집부터 부산 맛집, 디저트까지 밀로 만든 음식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이번 축제의 핵심 콘텐츠다.

편집샵에는 2024 미쉐린 가이드 부산과 서울에 소개된 △램지(뇨끼) △코르파스타바(라비올리 파스타) △르도헤(기장멸치튀김) △도우룸(생면파스타) △류니끄(양식 예정)와 지역 맛집인 △코카모메(텐동) △동백아가씨 1961(하얀 동백 떡볶이)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지역맛집에는 △고메밀면(육전 밀면) △남천면가(들기름 메밀국수) △류센소(라멘) △더프타운(수제버거) 등이 있으며 디저트 구역에는 △츄러스 1500(부산, 츄러스) △파머스가든(춘천, 빵집) △읍천리382(커피 및 음료) 등과 별도 주류 공간이 마련된다.

미슐랭 스타 셰프인 도우룸(서울)의 이준 셰프와 류니끄(서울)의 부산 출신 류태환 셰프 등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5개 업체의 셰프들이 깜짝 방문해 직접 음식을 조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밀 관련 역사, 과학, 미술 등 밀의 세계를 탐닉하는 위트&위트 콘서트 출연진도 최종 확정됐다.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 △역사스토리텔러 썬킴△맛칼럼니스트 박상현 △요리연구가 홍신애 △금정산성막걸리 유청길명인 △부산 수제맥주 와일드웨이브 김관열마스터(양조사) △중식 대가 여경래셰프 △우동의 달인 박상현셰프 △푸드디렉터 김혜준△베이커리 이호영셰프 등이 시간대별로 출연해 밀에 관한 이야기를 쉽고 재밌게 풀어낼 예정이다.

연꽃단지 일원에서는 국립식량과학원이 운영하는 우리밀 전시, 밀약과 만들기, 국수 제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장터가 열린다.

미쉐린 맛집과 지역 맛집의 한정 세트 메뉴를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티켓이 7일 오전 10시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사전 한정 판매된다.

미쉐린 맛집 음식 1개와 지역 맛집 음식 1개, 식전 환영주로 구성된 세트 메뉴와 로컬 맛집의 음식 2개와 식전 환영주로 구성된 세트 메뉴가 할인된 가격으로 각각 2만 원, 1만6000원에 시간대별로 판매된다.

사전 판매 총 수량은 2000개다.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시민은 QR코드를 활용해 현장에서 단일메뉴만 구매할 수 있다. 현장 구매의 경우 대기가 있을 수 있으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