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에서 시설물 복구까지'…BPA, 지진·해일 재난 대응 훈련

16개 관계기관 300여 명 참여

안전한국훈련_대피훈련 현장(BPA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29일 영도구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공동주관 기관인 영도구청을 비롯해 해양환경공단, 항만소방서, 영도경찰서, 해양경찰서, 한국전력, KT, 해사고 등 총 16개 관계기관과 영도구 자율방재단, 자원봉사센터 에서 300여 명이 참여했다.

BPA는 최근 국내외에서 잇따르고 있는 지진에 대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이번 훈련의 재난유형을 지진 및 지진해일로 설정했다.

훈련은 지진 발생상황을 가정해 시민 대피유도와 상황전파부터 시설물 복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유관기관과 공동 대응하며 본사 재난상황실과 현장을 실시간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BPA 상황실에서는 강준석BPA 사장 주재로 PS-LTE(국가재난안전통신망) 활용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재난대응 방안 모색 등 토론훈련을 실시했다.

현장에서는 홍성준 BPA 운영본부장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간 13개 기능 협업을 중점 점검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강 사장은 "효율적인 재난대응을 위해서는 신속한 상황전파 및 관계기관 간 원활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제와 같은 반복적인 대비훈련을 통해 재난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