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 신소재 산단 내 에너지저장시스템 조성 추진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총사업비 18억 3400만 원을 들여 기장 신소재 산단에 에너지저장시스템 활용 분산에너지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에너지 기업인 크로커스, 누리플렉스, 동영클린에너지협동조합과 연합체를 구성해 부산 산업단지 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활용, 분산에너지 기반조성 사업 공모에 신청했다.

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저장·활용함으로써 산업시설의 최대수요전력을 감축하고 탄소중립에 활용하는 운영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총사업비 18억 3400만 원(국비 11억원, 시비 3억6700, 민간 3억6700)을 투입해 △기장 신소재 산단 내 산업시설에 에너지저장시스템 구축 △신재생에너지 탄소배출권 등록 및 재생에너지 100(K-RE100) 지원 △분산에너지 허브 역할이 되는 에너지슈퍼스테이션 조성 등을 추진한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신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활용한 분산에너지 사업을 계속 확대해 부산형 탄소중립 사업모델이 국내외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