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우포늪 출입제한…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따오기 보호

(창녕=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창녕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우포늪 출입을 전면 제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23일 발생한 대합면 육용오리 사육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최종 확진된 데 따른 것이다.

우포늪 탐방로 출입제한은 25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이며 군은 고속도로 및 국도 입구와 주요 탐방로 지점 등 25개소에 출입제한 안내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했다.

우포늪 따오기를 보호하기 위해 우포생태따오기과 직원 6명이 우포따오기복원센터와 장마분산센터에서 24일부터 비상 합숙근무를 시작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천연기념물인 따오기와 우포늪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