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컨테이너선 시황 단기급등 원인 점검 특집보고서 발간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최근 컨테이너선 시황급등에 대한 분석을 담은 컨테이너선 시황 단기 급등 원인 점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10일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가 주간 약 19% 급등하며 1년 8개월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게 된 배경과 향후 전망 등에 대한 분석을 담고 있다.

보고서는 이번 컨테이너 시황 단기 급등의 원인으로 △중국의 노동절 연휴 전후 소비 급증 △'컨'선 희망봉 우회로 인한 선복 공급 부족 △캐나다 철도 파업 및 미국 항만 노사 갈등으로 인한 물류 차질 우려 등을 지목했다.

단기 전망에 대해서는 미국의 수요 펀더멘털 개선이 예상되는 점은 운임을 지지하겠으나, 희망봉 우회에 따른 공급 부족은 이미 시장에 반영돼 추가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컨테이너선 시황 단기급등 원인 점검을 포함한 해진공 발간 보고서는 해운정보서비스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 한국해양진흥공사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컨테이너선 시황 단기급등 원인 점검 보고서 표지(해진공 제공)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