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 있는 문화도시' 거창군, 관광명소 연계 문화예술 공연 풍성

수승대·창포원·항노화힐링랜드 등 관광지서 문화 향유

오케스트라 공연.(거창군 제공)

(거창=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올해 주요 관광명소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거창만의 독특한 문화예술 행사를 준비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거창에서 만나는 힐링여행, 토요 문화공연'을 5~10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마다 개최한다.

올해 토요 문화공연은 수승대뿐만 아니라 창포원, 항노화힐링랜드로 장소를 확대했다. 거창국악원, 거창심포니윈드오케스트라, 거창에버그린연주단 등 총 8팀이 관광객과 군민에게 잊을 수 없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구석구석 문화 배달사업'은 지역 간 문화격차 완화와 정주 만족도 향상을 위한 사업이다. 군은 문화환경취약지역 활력촉진형에 선정돼 국·도비 9800만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으로 군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거창지부는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창포원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복감성 버스킹 공연'은 상상생활문화센터 내 플리마켓과 연계한 지역 아마추어 예술인 공연이 펼쳐진다. 또 지역 내 기업과 개인 기부금을 통해 각종 문화예술 진흥과 지역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하는 '메세나 사업'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된 민간 주도의 '정자 따라 물길 따라', 문화재단 기획공연, G-애플 운영 활성화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수시로 열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공연을 연계해 품격 있는 문화예술 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