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 취임…"지속가능대학 자리매김"

박민원 국립창원대 신임 총장이 30일 창원대 가온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창원대 제공)
박민원 국립창원대 신임 총장이 30일 창원대 가온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창원대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국립창원대학교 박민원 총장이 30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취임했다.

창원대 가온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전임 총장 및 교직원, 유관기관 대표,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총장은 취임사에서 “지역인재 유출을 막아내고 외부 우수 인재를 지역으로 유입시키는 역할을 할 때부터 국립창원대는 지속 가능한 대학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에 지금부터 그 준비를 시작할 것”이라며 “최초의 창원대 출신 총장으로 앞으로 4년, 학교를 위해 위교헌신총장본분(衛校獻身總長本分)의 마음으로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총장은 지난해 8월 총장 선거에서 1순위로 선출된 이후 국무회의 의결 및 대통령 재가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 2월26일 국립창원대 9대 총장으로 임명받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글로벌 대학, 교육역량 우수대학,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대학, 자율과 소통의 대학 행정’을 목표로 설정하고 총장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16일 교육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된 이후 본지정을 향한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서 수립에 역량을 쏟고 있다.

박 총장은 국립창원대 전기공학과를 졸업 후 일본 오사카대학 전기공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4년 국립창원대 전기전자제어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다 제9대 총장에 취임하게 됐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