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노인복지관 새단장…노인 문화·여가 종합지원
15분도시 정책공모사업 노인복합문화공간 확충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15분도시 정책공모사업으로 완공한 '동래구노인복지관 복합문화공간' 개관식을 26일 오후 개최한다고 밝혔다.
15분 도시는 시민 누구나 15분 이내에 문화·의료·교육·복지·여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도시를 뜻한다.
동래구노인복지관 복합문화공간은 기존 부지를 활용해 부족한 공간을 확보하고 노후된 시설을 재정비해 노인의 공유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는 초고령 사회 대응 15분도시 정책공모 과제로 노인 문화·여가 종합지원 시설 확충을 위한 첫 성과 모델이다.
동래구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 대비 노인복지관 규모가 시에서 가장 작음에도 도시철도와 가까운 평지로 일일 평균 650여 명의 어르신이 동래구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등 부산 전역 이용자를 수용하고 있었다.
이에 시는 지역 노인과 민·관·선배시민 모임단을 중심으로 필요한 기반 시설 수요조사를 통해 15분도시 정책공모사업을 신청했다.
시는 올해 입주 예정인 온천4구역을 비롯해 인근 아파트 입주민까지 포함한 8700여 세대 노인 인구 증가에 대응한 고령친화시설 개선 정책을 높게 평가해 2022년 6월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박형준 시장은 "초고령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15분 도시와 연계한 기반 시설 구축과 문화·여가 공동체 활성화가 행복 도시의 중요한 요건"이라며 "앞으로도 생활권 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반영한 노인의 통합 커뮤니티 공간 확충 사업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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