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과기부 '글로벌 제조융합 SW개발·실증' 공모 선정

국비 포함 493억원 투입 창원국가산단 기업 경쟁력 향상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지난해 12월 경남대 한마관에서 열린 초거대제조AI 글로벌 공동연구센터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창원시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 제조융합 소프트웨어(SW) 개발 및 실증’ 공모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5년간 국비 300억 원을 포함해 총 493억4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창원국가산단의 금속·제조·가공 등 뿌리산업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4개 분야(CNC, 단조 가공, 사출·조립, 프레스)에서 실증을 통한 SW개발을 진행한다.

실증사업을 통해 창원국가산단 제조기업 내 설비와 제품을 첨단 IT 신기술인 디지털 트윈으로 가상화해 최상의 인력 및 설비 배치를 사전에 구현할 수 있어 공장의 신설 또는 증설에 최적의 해결책을 제공하게 된다.

또 제품 생산 공정에서도 설계부터 최종 생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사전에 진단하고 최상의 제품 생산을 위한 다양한 가상 시운전을 통해 제품 원가절감과 기업경쟁력을 한단계 높일 수 있게 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50년 된 창원국가산단 제조 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경쟁력 혁신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z1@news1.kr